구술사연구사업
구술사연구사업
2019년도 한국학진흥사업 구술자료 아카이브 구축 (1단계 진행 중)
1. 연구기간
- 2019. 6. 1. ~ 2029. 5. 31. (3단계, 10년)
2. 지원기관
- 한국학중앙연구원
3. 연구팀 구성
- 가. 연구책임자 : 오제연
- 나. 공동연구원 : 김명희, 고지수, 홍석률
- 다. 연구보조원 : 6명
4. 연구목표
가. 연구대상 및 방법
- 1) 한국사회에서 1960~1970년대 권위주의 정권이 국민을 대상으로 합법·비합법적으로 행사한 국가폭력의 실상과 그 영향을, 구술사 접근으로 규명·정리
- 2) 구체적으로 국가폭력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사람들을 광범위하게 대면하여 그들의 생생한 증언을 수집·채록하고 데이터베이스화
나. 연구목표
- 1) 한국사회 권위주의 국가폭력의 역사성 규명
- 2) 권위주의 국가폭력에 의한 트라우마 규명
- 3) 권위주의 국가폭력 연구를 통한 과거사 정리와 청산
5. 연구내용
1단계 : 정치적 폭력 (유신 이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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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차 | 5·16 직후 정치탄압과 국가폭력 |
2년차 | 공안사건과 국가폭력 |
3년차 | 학생운동·지식인 탄압과 국가폭력 |
2단계 : 정치적 폭력 (유신 이후) | |
4년차 | 민청학련 및 2차 인혁당사건과 국가폭력 |
5년차 | 각종 간첩단 조작사건과 국가폭력 |
6년차 | 긴급조치 하 정치적 국가폭력 |
3단계 : 일상의 사회경제적 폭력 (규율) | |
7년차 | 노동자·농민과 국가폭력 |
8년차 | 성노동 여성과 국가폭력 |
9년차 | 도시빈민과 국가폭력 |
10년차 | 난민·부랑자와 국가폭력 |
본 연구는 1960~1970년대 박정희 정권에서 개인과 집단, 국민을 대상으로 가해진 국가폭력을 ‘권위주의 국가폭력’으로 정의하고, 이를 저항세력을 무력화하기 위한 정치적 폭력과 일상의 사회경제적 폭력(규율)으로 유형화하여 그 실상과 성격, 영향을 규명·정리하고자 한다. 연차별 구술수집 시간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기준에 따라 ‘1년=70시간’으로 한다.
① 저항세력을 무력화하기 위한 정치적 폭력은 박정희 정권 18년 내내 빈번하게 발생하여 그 구체적인 사례를 매우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러한 폭력을 3단계 10년 가운데 1단계와 2단계를 합하여 6년간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1단계 3년과 2단계 3년은 1972년 유신체제 성립을 기준으로 각각 유신 이전과 이후로 나누었다. 18년간의 박정희 독재 기간 중에서도 유신체제기는 민주주의 억압과 인권탄압 등 권위주의 국가폭력이 극대화된 시기였기 때문에, 그 이전과 이후를 단계별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 진보적 정치운동, 학생운동, 재야·지식인운동 등에 대한 정부의 탄압이나 불법적인 체포·구금, 그리고 고문과 살인(사형 포함) 등이 정치적 국가폭력의 범주 안에 들어간다.
② 일상의 사회경제적 폭력(규율)은 일상에서 민중들의 생존권 요구를 억압하고 노동규율을 강제하며 인권을 유린하는 것으로서, 10년 가운데 마지막 3단계 4년 동안 다루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노동자와 농민들의 생존권 투쟁과 사회적 소수자(성노동 여성, 도시빈민, 난민·부랑자)들에 가해진 국가폭력이 이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