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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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역사연구소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동아시아역사연구소는 2007년 2월 설립 이래 왕성한 연구 활동과 다양한 학술 교류를 통하여 안팎의 주목을 받는 연구기관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우리 연구소는 한국학 분야 기초연구의 진흥을 위해 「한국 외교 사전 편찬」 연구 과제와 「근현대 신문·잡지 자료의 조사 수집 해제 및 DB화」 연구 과제를 수행하였습니다. 이러한 토대 위에 2010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로 지정되어 「동아시아 지성의 계보와 역사인식」 연구를 통해 동아시아 역사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데 기여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에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냉전 생태계와 ‘손상’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연구의 새로운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2027년까지 진행되는 이 연구를 통해 우리 연구소는 냉전 하 동아시아에서 ‘차이’가 ‘손상’으로 규정되고 ‘장애화’ 되는 과정을 밝힘으로써, 시대의 ‘정상성’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을 시도하고자 합니다.
그밖에 우리 연구소는 2019년부터 10년 간 「1960~1970년대 권위주의 국가폭력과 한국사회: 구술사 접근」라는 주제로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 ‘구술자료아카이브구축-현대한국구술사연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연구뿐만 아니라 교육의 측면에서도 성균관대학교 사학과가 2020년부터 수행 중인 4단계 BK21 사업에도 적극 결합하여 역사학 분야 학문후속세대 양성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동아시아역사연구소는 언제나 변함없이 역사 연구와 학문 교류에 매진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세계가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생산하고, 학문 연구를 이어갈 신진 연구자를 양성하며, 시민사회와도 긴밀하게 소통할 것입니다. 설립 이후 길지 않은 기간 동안 뚜렷한 족적을 남겼듯이 앞으로도 우리 사회와 인류 공동체에 기여하는 연구소로 성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소장 오제연